2026년 1월 2일의 기록|일력 기록
하루를 어떻게 남길지에 대한 나만의 방식을
이것저것 연구하고 시도해보고 있다.
오늘은 이렇게 기록해보았다.
하루를 이렇게 남겨두는 방식도 괜찮겠다고 느꼈던 날이다.
오늘의 컨디션
몸은 올레길을 걸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았다.
마음은 조금 복잡했다.
충동적으로 쓴 비용이 떠올라서
괜히 멍청비용을 지불한 것 같았고,
그래서 슬프고 눅눅하고 찝찝했다.
한 번 푹 가라앉았다가,
괜히 짜증이 나기도 했다.
밖에는 펑펑 눈이 오고 있었다.
오늘 한 것
오늘은 집 밖으로 나갔다.
이것만으로도 오늘의 할 일을 하나 해낸 기분이었다.
블로그 글도 하나 쓰고,
읽고 있던 책도 끝까지 마무리했다.
하루를 아주 생산적으로 보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얼추 몇 가지 해냈다.
오늘 못 한 것
피부과에도 가지 못했고,
수영장도 가지 못했다.
운동과 몸 관리 쪽은
오늘 하루 쉬어간 셈이다.
오늘 먹은 것
스타벅스 돌체 콜드브루,
스타벅스 바닐라 크림 콜드브루,
스타벅스 치킨 베이컨 랩.
스타벅스에 가서
아침–점심–저녁을 모두 해결한 날이었다.
마지막으로 귤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오늘의 생각
오늘도 집에서 뒹글뒹글할까 하다가,
그래도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그 덕분에
집 밖으로 나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하루를 나쁘게 평가하지 않을 수 있었다.
내일
수영을 가고 싶고,
블로그 글도 하나 더 쓰고 싶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움직일 수 있을지 모르겠다.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지만,
오늘처럼 기록은 남길 생각이다.
이렇게 하루를 정리하고 나니,
크게 남길 만한 사건은 없었지만
그렇다고 비어 있는 하루도 아니었다는 생각이 든다.
2026년 1월 2일의 기록.
하루를 이렇게 남겨두는 방식도,
지금의 나에게는 충분히 의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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